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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태양광 폴리실리콘 등에 가격 규제 예정…중국 태양광 주식 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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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태양광 폴리실리콘 등에 가격 규제 예정…중국 태양광 주식 7% 폭락

중국의 태양광 관련 주가가 대폭 폭락했다. 사진=토시알리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태양광 관련 주가가 대폭 폭락했다. 사진=토시알리
중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개입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왕 보화(Wang Bohua) 중국 태양광 산업 협회(China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 회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조정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친환경 에너지의 기록적인 수요로 인해 친환경 원료의 가격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의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태양광 원료의 가격 상승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 수요를 억제하기 시작했다.

왕 회장은 "가격 문제가 우리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올해 상반기 업계의 최고 화두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원자재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이번 소식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인 다코뉴에너지, FTC 솔라, 썬웍스 등의 주가가 모두 7%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이 아닌 미국의 태양광 제조 기업인 퍼스트솔라의 주가도 2% 가까이 떨어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