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머 산업경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호황을 넘어 성숙해 가고 있으며,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마케팅 환경에 적응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 다채널 네트워크는 올해 4만개, 2025년 6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과 음악, 버라이어티 쇼, e-스포츠가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카테고리라고 설문조사는 밝혔다.
중국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채널 네트워크 크로스보더 넥스트(Cross-Border Next)는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일본에 거주하는 이 회사 제시카 허(Jessica He) CEO는 "젊은이들은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있는 TV 프로그램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온라인에서 찾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트리밍은 일본에서도 큰 사업으로, 한 조사업체의 추정치에 따르면 유튜버(YouTuber) 시장은 500억 엔(3억8000만 달러)에 가깝다. 그러나 중국의 스트리머 경제는 웨이보(Weibo) 및 틱톡(TikTok)의 중국 버전인 두윈(Douyin)과 같이 콘텐츠 제작자가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경제로 간주된다.
중국 스트리머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외국 플레이어도 탐색하기 쉬운 형태로 성숙해 가고 있다.
2021년 말과 올해 초 사이에 중국은 라이브 상거래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단속하여 최고 판매자들(일부 일일 매출 수억 달러 달성)에게 탈세에 대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도록 명령했다.
그녀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소수의 고액 스트리머에 의한 라이브 상거래 장면의 지배가 보다 평등한 콘텐츠 환경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모색하는 회사는 소수의 유명 스타보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라이브 스트리머에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텔레비전과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사용된 방법으로의 회귀를 나타낸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