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리점 직원을 총으로 쏜 것은 브라이언 테일러로 사건은 16일밤 17시 50분경 대리점 서비스센터에서 벌어졌다. 슬라이델 경찰에 따르면 두 직원은 지난 일주일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사람의 분쟁이 결국 총격사건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시관 찰스 프레스턴 박사는 총을 맞은 스튜어트가 최근 앨라배마주 컬먼에서 슬라이델로 이사했지만 영구적인 지역 주소는 없었다며 "그는 슬라이델의 웨스트엔드 대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대리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클리블랜드 교외의 현대자동차 대리점 직원이 고객과의 언쟁 끝에 고객을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달 10일 조지아주 북부의 쇼탠커크 현대 대리점에서는 직원은 아니지만 매장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4세의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
최근 발생하는 현대자동차 대리점 총격사건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보다 강화된 대리점 관리와 보안 강화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회사 차원의 보다 근본적인 조사와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