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금은 부동산 회사의 "기존 자산에 투자"하고 그 부동산을 임대 주택으로 개조할 것이라고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발표한 성명에서 말했다. 중국 4대 국유 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CCB)에 따르면 이 기금은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연장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 회사들은 정부가 앞서 부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부동산 매매 부진 및 개발 업자들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개발자들의 프로젝트 진행이 실패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은 시위대로 돌변, 주택담보대출 지급을 보이콧하는 등 전국적인 위기가 촉발됐다.
중국 당국은 토지 사용권 매각으로 인한 정부 수입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을 해치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금리 인하 및 개발자들의 합리적인 자금 조달 요구조건 충족 등을 요청하며 부동산 프로젝트가 확실히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총 2,000억 위안의 특별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임대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이며, 중국건설은행이 그 국가 전략을 주도해 왔다.
중국건설은행의 임대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6월 말까지 1810억 위안으로 12월 말보다 3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이 운영하는 주택 임대 플랫폼은 중국 도시 레벨 및 그 수준 이상 지역의 96%을 커버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