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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구글 MS 실적발표 쇼크, 기술주 국채금리 달러환율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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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구글 MS 실적발표 쇼크, 기술주 국채금리 달러환율 휘청

미국 뉴욕증시 실적발표 기업=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크래프트 하인즈, 레이몬드 제임스, 텔라닥 헬스, 할리 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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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구글 MS 의 실적 발표 어닝쇼크로 빅테크 기업들아 잇달아 흔들리면서 뉴욕증시가 또 한번 요동치고있다. 구글 MS 의 어닝쇼크는 메리 데일리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월스트릿 저널의 보도로 촉발된 연준 피벗(pivot) 즉 연준 FOMC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을 위협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를 비롯 코카콜라, UPS, 3M,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레트릭, 치폴레, UBS, 바이오젠, 킴벌리 클라크, HSBC, 무디스, MSCI등이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크래프트 하인즈, 레이몬드 제임스, 텔라닥 헬스, 할리 데이비슨 등도 실적을 낸다 .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좌우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10월26일= 신규주택판매, 캐나다중앙은행(BOC) 기준금리 결정, 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크래프트 하인즈, 레이몬드 제임스, 텔라닥 헬스, 할리 데이비슨 등 실적발표
10월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내구재수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발표, 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캐터필러, 마스터카드, S&P 글로벌, T.로우 프라이스, 허츠 글로벌, PG&E, 소닉 오토모티브 등 실적발표
10월28일=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3분기 고용비용지수, 9월 잠정주택판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일본중앙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엑손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팜올리브,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등 실적 발표

한국시간 26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했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강화된데 따른 뉴욕증시 랠리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오른 31,836.7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50포인트(2.25%) 오른 11,199.12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낮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3% 올라 전달의 15.6% 상승에서 둔화했다.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1.1%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 상승률도 연율로 13.1%를 기록해 전달의 16% 상승에서 둔화했다. 주거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해 주택 가격 하락세가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2.5로 전달의 107.8에서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가계의 소비 심리도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06.3도 밑돈 것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7.5%로 전날의 43.1%에서 상승했고,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5%로 전날의 54.9%에서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9포인트(4.66%) 하락한 28.4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128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422.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막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43%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95%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2%), 삼성SDI[006400](3.36%), LG화학[051910](1.81%) 등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1.23%)와 기아[000270](-1.21%), NAVER[035420](-3.63%), 카카오[035720](-2.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로 거래를 마쳤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4%), 에코프로비엠[247540](-0.19), HLB[028300](-0.89%), 펄어비스[263750](-1.59%) 등이 내렸다.

금융위원회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감독·검사를 담당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는 감독 및 검사 업무를 금융감독원에 위탁할 수 있으며, 불공정거래행위 적발 시 재산 몰수·추징, 개인 및 법인 벌칙 부과 등의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가 발생했을 때 코인 거래가 민간 자율에 맡겨져 있어 정부가 개입할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금융위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상 자금 세탁만 들여다볼 수 있을 뿐 다른 분야에는 법적인 제재 권한이 없다며 불공정거래행위 적발 및 처벌에 난색을 보인 바 있다.
러시아가 끝내 핵무기를 시험 발사하는 핵훈련을 강행했다. 러시아 우크라 전쟁에서 핵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러시아의 핵훈련은 핵전쟁 공포를 한층더 증폭 시키고 있다. 러시아 핵훈련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이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군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전략적 억지력 훈련을 시행했으며, 실제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상황실에서 영상을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보고를 청취했다. 러시아가 핵 훈련을 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19일 이후 8개월 여 만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한번도 핵 훈련을 하지 않았다. 타스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핵훈련을 실시했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적의 핵 공격에 대응해 대규모 핵 공격을 가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군사 지휘 통제 기관, 전투 요원의 준비 태세와 함께 전략핵무기 및 비핵무기의 신뢰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우주항공군과 남부관구군, 전략미사일군, 북방 및 흑해 함대가 참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킨잘 미사일, 이스칸데르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네바 탄도 미사일의 발사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이 훈련에는 미그-31 전투기, 카렐리아 잠수함, 구축함과 소형 미사일 전투함, 투폴레프(TU)-95 전략 폭격기 등도 이들 미사일 장면에 함께 등장했다.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정례 핵훈련을 실시했다고 타스,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군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전략적 억지력 훈련을 시행했으며, 실제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적의 핵 공격에 대응해 대규모 핵 공격을 가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킨잘 미사일, 이스칸데르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네바 탄도 미사일의 발사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미그-31 전투기, 카렐리아 잠수함, 구축함과 소형 미사일 전투함, 투폴레프(TU)-95 전략 폭격기 등도 이들 미사일 장면에 함께 등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 기준 금리를 다시 자이언트스텝(0.75%)으로 밟아 올릴 것이 유력시된다.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정치적 압박에도 ECB는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의 고삐를 더욱 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를 0.75%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금리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은 9.9%에 달해 사상 최고를 달렸다. 게다가 기대 인플레이션은 계속 오르며 임금과 물가의 악순환이 시작될 위험이 커졌다. ECB의 현재 예치금리는 0.75%로 내년 3월 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6∼22일)가 끝나자마자 외국기업 투자 촉진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시진핑 국가주석 측근 일색의 지도부 구성이 중국 개혁개방의 후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반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일 수 있어 주목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홈페이지에는 외자 촉진을 위한 15개항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