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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칼훈 CEO “2020년대 중반까지 현금 연 100억 달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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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칼훈 CEO “2020년대 중반까지 현금 연 100억 달러 창출”

미국 워싱턴주 보잉 에버렛 공장의 B787 라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주 보잉 에버렛 공장의 B787 라인. 사진=로이터
보잉사의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는 보잉사가 경영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대 중반까지 100억 달러의 캐시플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칼훈 CEO는 “겨울 시절을 거쳐 사업이 호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잉사는 100년의 역사에서 최악의 하나로 꼽히는 경영위기에서 회복 과정에 있다. 보잉은 이날 미국 시애틀에서 지난 2016년이래 처음으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잉은 737맥스의 세계적인 운항중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급장애 등으로 타격을 받아 지난 2019년부터 2021년에 걸쳐 모두 280억 달러이상의 현금을 소진했다.

칼훈 CEO는 이날 보잉의 품질에 관한 평가와 재무를 회복시킬 대책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상시의 실적으로 되돌릴 정확한 시기를 꼽지는 않았지만 올해 잉여현금흐름(프리 캐시 플로)은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훈 CEO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보잉사의 주가는 일시 5.8%나 급등했다. 보잉사의 주가는 연초이후 1일 종가까지 29% 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