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길’은 지난 몇 달 동안 중국 시장 진출 허가를 받은 소수의 해외 영화 중 하나이며 다음 달 16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실상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해외 영화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였다.
2009년에 개봉된 '아바타'는 29억1000만 달러(약 3조9351억원)를 벌어들였지만, 이 중 21억3000만 달러(약 2조8803억원)는 해외 시장에서 창출한 것이다.
당시 '아바타'가 중국에서 창출한 수익은 약 2억6500만 달러(약 3583억5950만원)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의 영화 시장은 세계 2대 시장으로 기록됐고, 2019년 중국의 영화 수익은 2009년의 9억1000만 달러(약 1조2305억원)에서 80억 달러(약 10조8200억원)로 대폭 성장했다. 이로 인해 ‘아바타: 물의길’이 중국에서 상영되는 것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