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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바타: 물의길’, 중국 개봉길 열었다...12월 1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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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바타: 물의길’, 중국 개봉길 열었다...12월 16일 오픈

영화 '아바타' 속편 감독 제임스 캐머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바타' 속편 감독 제임스 캐머런. 사진=로이터
지난 2009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아바타'의 속편인 ‘아바타: 물의길’이 중국에서 곧 개봉할 것이라고 CNBC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바타: 물의길’은 지난 몇 달 동안 중국 시장 진출 허가를 받은 소수의 해외 영화 중 하나이며 다음 달 16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실상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해외 영화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였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제작비를 밝히지 않았지만, '아바타: 물의길' 제작비는 2억5000만 달러(약 3380억2500만원)로 추산됐다. 전 세계에서의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야 '아바타: 물의길'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에 개봉된 '아바타'는 29억1000만 달러(약 3조9351억원)를 벌어들였지만, 이 중 21억3000만 달러(약 2조8803억원)는 해외 시장에서 창출한 것이다.

당시 '아바타'가 중국에서 창출한 수익은 약 2억6500만 달러(약 3583억5950만원)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의 영화 시장은 세계 2대 시장으로 기록됐고, 2019년 중국의 영화 수익은 2009년의 9억1000만 달러(약 1조2305억원)에서 80억 달러(약 10조8200억원)로 대폭 성장했다. 이로 인해 ‘아바타: 물의길’이 중국에서 상영되는 것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