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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9일 자정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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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9일 자정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 발사 예정

'선저우 15호'는 29일 중국 시간 오후 11시08분에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선저우 15호'는 29일 중국 시간 오후 11시08분에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중국은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를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으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선저우 15호는 페리쥔룽, 덩칭밍, 장루 등 우주인 3명을 태우고 29일 중국 시간 오후 11시08분에 ‘톈궁’으로 발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이 연말까지 ‘톈궁’ 건설을 마무리할 마지막 관문이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100t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크기는 3분의 1, 무게는 5분의 1 수준이다.

지난 6월 ‘톈궁’에 도착했던 우주인 3명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의 인수인계 작업 후에 복귀할 예정이다.

중국 유인항천공정 판공실은 “톈궁에 머무르는 동안 선저우 15호는 톈저우 6호 화물우주선을 맞이할 것”이라며 “중국으로 복귀할 시간은 내년 5월”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정거장의 설비 작동은 양호하며 도킹과 인원 인수인계 등의 준비작업은 다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중국은 ‘톈궁’을 건설하기 위해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를 발사했고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톈허’는 지난해 4월에 발사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 발사한 ‘선저우 12호’는 중국이 최초로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낸 것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