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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1월 고용동향 발표 앞두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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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1월 고용동향 발표 앞두고 혼조세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을 혼조세로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56%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13% 올랐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폭을 좁힐 것이라고 밝히면서 폭등했던 뉴욕 시장은 이날은 2일 공개될 미국의 11월 고용동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단 몸을 사렸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194.76포인트(0.56%) 하락한 3만4395.0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54포인트(0.09%) 밀린 4076.57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하며 20선이 무너졌다.

VIX는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0.66포인트(3.21%) 하락한 19.9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올랐고, 보건 업종도 소폭 상승세를 탔을 뿐 나머지 S&P500 지수 구성 8개 업종은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기술 업종은 0.07%, 통신서비스 업종은 0.29% 상승했다. 보건 업종도 0.24% 올랐다.

그러나 재량적소비재는 0.11% 하락했고, 필수소비재는 0.47% 내렸다.

에너지는 0.42%, 유틸리티는 0.19% 밀렸고, 금융업종은 0.71% 하락했다.

산업 업종은 0.03포인트(0.0%), 소재업종도 0.03% 밀리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종은 0.31% 내렸다.

종목별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옥타가 26% 폭등하는 등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드러진 흐름을 보인 종목들이 없지 않았다.

옥타는 깜작 실적을 공개하면서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전일비 14.11달러(26.46%) 폭등한 67.43달러로 올랐다.

또 다른 클라우드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도 8% 폭등했다. 11.17달러(7.82%) 폭등한 154.07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같은 클라우드 업체이면서도 세일즈포스는 어두운 전망과 공동 최고경영자(CEO) 사퇴 소식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면서 8% 폭락했다. 전일비 13.31달러(9.30%) 폭락한 146.95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전날 급등세를 뒤로 하고 이날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과 같은 194.70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 2위 업체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폭이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애플은 0.28달러(0.19%) 오른 148.31달러, MS는 0.45달러(0.18%) 내린 254.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6.6% 급락했다. 35.39달러(6.56%) 급락한 503.86달러로 마감했다.

11월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실적 우려가 제기된 것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달러숍 체인 달러 제너럴도 7.6% 급락했다.

분기 실적이 드물게 시장 전망을 밑돌고, 실적 전망도 우울해 주가 급락을 불렀다.

달러 제너럴은 19.34달러(7.56%) 급락한 236.34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