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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미국 켄터키주 블루오벌SK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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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미국 켄터키주 블루오벌SK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

포드가 밝힌 블루오벌씨티의 가상도. 사진=포드이미지 확대보기
포드가 밝힌 블루오벌씨티의 가상도. 사진=포드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lue Oval SK)가 미국 켄터키주 글랜데일에 58억달러(약 7조5500억원) 규모의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 착공에 돌입했다.

5일(현지시간) 열린 기공식에는 지동섭 SK온 사장,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 앤디 베셔 켄터키주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블루오벌SK 배터리파크는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정리 작업과 철골조 설치 작업 등 초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연간 80기가와트(GWh)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두 개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포드의 전기 자동차 생산량을 연간 200만 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건설에 약 5000 명의 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장의 완공은 2025년 1분기 예정으로 완공하면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BlueOval SK 배터리 파크는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SK온과 포드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이 블루오벌 SK를 통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