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과 확대에 따라 딜러들은 전기차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포드는 딜러들에게 투자 규모가 50만달러(약 6억5605만 원)~120만 달러(약 15억7452만 원) 규모의 ’EV인증(EV-certified)’ 계획과 90만 달러(약 11억8089만 원) 규모의 전기차 판매 계획을 제안했다. 90만 달러 투자 계획을 선택한 딜러들은 ‘엘리트’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더 많은 전기차를 할당받게 된다.
포드는 경쟁사인 GM과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포드는 딜러들이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아도 자사 자동차를 계속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팔리는 “미국에서의 전기차 보급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딜러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포드가 전기차 사업을 ‘모델(Model) E’라는 독립 사업부로 분할한 뒤 포드의 전기차 판매 계획은 논쟁거리가 됐다.
팔리는 “전기차 생산과 딜러는 비용을 낮추고 이익률을 높이고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드의 전기차 모델은 F-150라이트닝 픽업,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 e-트랜짓 등이 있다.
포드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포드는 해당 전기차 모델·기술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