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 조건에 대한 지침을 담은 규칙안을 내년 3월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재무부는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 조건에 관한 규정을 재무부가 규칙안을 공지한 이후에 적용된다고 했다. 이는 곧 미 재무부가 규칙안을 공지하는 내년 3월까지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 비율을 세액공제 지급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이다.
맨친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IRA에 포함된 분명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데도 재무부가 계속해서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IRA와 전기차 세액공제는 의회가 입법한 의도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초에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상업용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는 법안 해석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 재무부는 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에 리스 차량도 포함된다고 발표했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