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5월 수출입 전년 대비 감소…"中 제품 글로벌 침체"

공유
0

中, 5월 수출입 전년 대비 감소…"中 제품 글로벌 침체"

중국의 5월 수출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5월 수출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중국의 수출입 자료를 살펴보면 5월 수출은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의 5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한 2835억 달러(약 368조원)를 기록해 로이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예상됐던 0.4% 감소를 웃돌았다.
수입도 감소했다. 지난달 중국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2176억9000만 달러(약 283조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의 수입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를 두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에번스-프리처드(Evans-Pritchard)는 “중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내수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개방 효과가 이어지면서 수입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계속해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ㅓ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