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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 속 주요 지수 선물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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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 속 주요 지수 선물 보합권 등락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오는 14~15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7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 5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에 연계된 선물은 4.0포인트(0.0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5.50포인트(0.12%), 21.50포인트(0.15%)올랐다.

미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번 주 전 세계의 우울한 경제 데이터가 글로벌 성장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미국의 주요 촉매제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5월 독일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10.7% 감소했고, 중국의 5월 수출은 예상보다 훨씬 큰 7.5% 급감했다.
수잔나 스트리터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금리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글로벌 경제 전망에 새로운 먹구름이 맴돌면서 금융 시장에서 방향 감각을 찾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정책이나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새로운 추측을 내놓을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에 집중되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OMC에 앞서 발표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간 기준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머니마켓 참여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생략하고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