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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하락 나스닥 0.83%↑ ...테슬라 2.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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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하락 나스닥 0.83%↑ ...테슬라 2.4%% 급등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8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승을 이끌 특별한 호재가 없어 당분간 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주식 시장 반등을 촉발한 것은 국채 수익률 하락이었다.

장중 4.688%까지 오르며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도 돌아서 4.616%로 떨어진 것이 투자 심리를 살려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16.07포인트(0.35%) 오른 3만3666.3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5.19포인트(0.59%) 상승한 4299.7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가장 컸다. 108.43포인트(0.83%) 뛴 1만3201.2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87포인트(4.77%) 하락한 17.35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는 0.97%, 필수소비재는 0.25% 상승했고, 에너지는 국제유가가 2% 안팎 하락한 와중에도 0.01% 오르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업종은 0.69% 상승했고, 보건업종은 0.48% 올랐다.

부동산 업종도 이날은 0.85%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31%까지 올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축주택 시장 둔화세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부동산 업종이 상승했다.

산업업종은 0.43%, 소재업종은 1.04% 올랐다.

기술주 2개 업종도 나란히 상승했다.

기술업종은 0.69%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1.16% 뛰었다.

반면 유틸리티는 2.19% 급락했다.

주식시장 상승세는 이날도 빅7이 주도했다.

애플은 0.26달러(0.15%) 오른 170.6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72.0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상승폭이 좁혀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85달러(0.27%) 오른 313.64달러로 마감했고, 알파벳은 1.77달러(1.36%) 뛴 132.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빅7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과 같은 125.9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6.21달러(1.46%) 상승한 430.89달러, 메타플랫폼스는 6.22달러(2.09%) 오른 303.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최근 부진을 딛고 다시 올랐다.

지난주 개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날은 매수세가 강했다.

테슬라는 5.88달러(2.44%) 급등한 246.38달러로 올라섰다.

전날 룰루레몬과 협력을 발표한 커넥티드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은 5% 넘게 급등했다.

장 초반 0.58달러(12.47%) 폭등한 5.2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흐름이 무뎌졌다.

결국 펠로톤은 0.25달러(5.38%) 급등한 4.90달러로 마감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