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사우디, 파리 근교 3개 테마파크에 60억 유로(약 9.9조원) 투자 합의
사우디 키디야 이어 파리에도 '드래곤볼' 테마파크 조성… 토에이 판권 수혜
원피스 신작 영화 2편 발표 호재 겹쳐… 글로벌 IP 다각화 가속도
사우디 키디야 이어 파리에도 '드래곤볼' 테마파크 조성… 토에이 판권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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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콘텐츠 기업 토에이애니메이션 주가가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60억 유로 규모 테마파크 합작 투자 소식에 힘입어 장중 3.24% 급등했다. 닛케이는 25일 파리 근교에 들어설 3개 테마파크 가운데 하나로 '드래곤볼'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전했다.
佛·사우디 60억 유로 테마파크 합의… '드래곤볼' 공간 창출
도쿄 주식시장에서 토에이애니메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7엔 오른 3085엔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파리 근교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양국은 총 60억 유로(약 9조 9000억 원)를 투입해 3개의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1곳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만화 드래곤볼을 핵심 테마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권을 보유한 토에이애니메이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사우디 키디야 이어 파리 진출… 원피스 신작 발표 겹호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 키디야 인베스트먼트와 프랑스 정부는 8월 24일 투자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드래곤볼 등 일본 만화의 애호가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에이애니메이션은 2024년 3월에도 사우디 리야드 인근 신도시 키디야시티에 드래곤볼 테마파크를 짓기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사우디 측이 개발을 맡고 토에이애니메이션이 IP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토에이애니메이션은 8월 24일 인기작 '원피스'의 신작 극장판 2편 제작을 발표한 데 이어 연이은 호재를 맞이했다.
글로벌 슈퍼 IP 오프라인 확장… 韓 K-콘텐츠 밸류체인 파급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대형 IP를 오프라인 테마 공간으로 확장하는 'IP 360도 전개'가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도 웹툰과 K-POP을 연계한 복합 문화 공간 개발이 시도되는 만큼 슈퍼 IP의 글로벌 부가가치 창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테마파크 개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토에이애니메이션의 중장기 로열티 수익 기반이 크게 강화될 수 있다.
반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인허가 지연이나 경기 둔화로 착공이 늦어지면 단기 테마 기대감 소멸에 따른 주가 조정 위험이 존재한다.
타치바나증권의 노지마 료타 애널리스트는 "독자적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테마파크 구축은 캐릭터 상품 매출과 애니메이션 시청 횟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테마파크 완공까지는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당장의 주가 상승은 개발 재료에 대한 선반영 성격이 짙다"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