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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복' 뮌헨 이번엔 '트레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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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복' 뮌헨 이번엔 '트레블' 노린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유럽축구를 정복한 바이에른 뮌헨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유례없던 '트레블(주요 대회 3개 우승)' 달성에 나선다.

뮌헨은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과 아르옌 로벤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2년 만에 역대 팀 통산 UEFA 챔피언스리그 5번째(1973~1974·1974~1975·1975~1976·2000~2001·2012~2013)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다.

정규리그 23회 우승을 비롯해 DFB포칼컵 15회 우승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특히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28라운드 만에 우승을 확정지으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정규리그 총 34경기 동안 단 1패를 허용할 정도로 다른 구단들과의 압도적인 기량 차를 선보였다. 경기당 평균 2.88골(98골)을 터뜨린 반면 실점은 0.53골(18골)에 불과했다.

뮌헨은 3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DFB 포칼 결승전을 남겨둔 뮌헨은 내친 김에 분데스리가 최초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

뮌헨은 오는 6월 2일 새벽 3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DFB 포칼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