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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태후대세’? 태양의 후예에 대처하는 남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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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태후대세’? 태양의 후예에 대처하는 남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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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채린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관련 유행어와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태양의 후예 본방을 대비하는 남편들을 위한 행동 요령’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총 다섯 가지 항목이 정리되어 있는 해당 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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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수‧목요일에는 반드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간다.

둘, 최소한 9시 이후부터는 본방 사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므로 신경이 쓰이지 않게 한다.

셋, 10시 이후에는 감정이입에 방해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말을 거는 것은 재앙을 초래하며, 가능하다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좋다.

넷, 본방 후에는 송중기의 잔영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까지 얼쩡거리지 않는 편이 좋다.

다섯, 주말에 재방송이나 VOD 몰아보기를 할 경우 잔영이 더욱 강력하므로, 집안에서는 눈을 깔고 다소곳한 자세로 다닐 필요가 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주연으로, 가상의 재난 지역 우르크에서 성공과 사랑을 꿈꾸는 젊은 군인들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