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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그것이 알고싶다 "병원 내 사무장과 의사의 거래는 대단히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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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그것이 알고싶다 "병원 내 사무장과 의사의 거래는 대단히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오늘(3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40대 여성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오늘(3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40대 여성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오늘(3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40대 여성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그녀의 정체는 강남에 위치한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속칭 ‘사무장’ 김 모 씨다. 의료법상 국가가 발급한 의료 면허를 가진 사람만 병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2004년 김 모 씨는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고,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총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 원 대의 현금 자산가가 되었다. 그런 그녀가 3년 전 갑자기 스스로 잠적한 이유와 근황을 살펴본다고 ‘그알’ 측은 예고했다.

그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사무장 성형외과로 밝혀진 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을 만났다. 그리고 해당 병원의 비밀 장부를 입수했다. 제보자가 건넨 비밀 장부에는 손님을 알선하는 브로커 연락처는 물론 브로커에게 실제 지급된 내역, 세무조사 시 보여주기식으로 제출하는 직원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고 그알 제작진은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 5분 방송될 그알에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 초대형 성형외과의 ‘큰 손’ 김 모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환자의 권리 대신 오로지 돈이 지배하는 성형 제국 대한민국의 그늘과 뒤틀린 민낯을 살펴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