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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기는 기회다]스마트폰 스마트TV 시장지배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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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기는 기회다]스마트폰 스마트TV 시장지배력 확대


유럽 지역의 경기침체로 현지 기업들이 애를 먹는 상황이 우리 기업들에는 시장을 공략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의 핸드폰시장을 독점했던 노키아 대신 삼성 스마프폰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다른 국내 제품들도 충분히 유럽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신규 LTE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상반기보다 수익성 향상 및 해외 시장 수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유럽 스마트TV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LG전자, 삼성전자 등 TV업체가 스마트TV 생태계 조성하고, 스마트TV 내 광고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을 위한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스마트TV 수요를 늘리는 전략을 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점유율 30.1% 삼성전자 신흥시장에서도 1위


◆ 스마트폰

삼성전자는 1분기 92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며 1998년부터 1위를 기록해온 노키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해, 점유율이 지속 하락하며 8270만대로 점유율 22.4%에 그친 노키아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글로벌 6개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북미,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1위를 굳힌 것은 물론 중남미 3분기 연속 1위, 동유럽 1위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2008년 3분기 이후 연속 15분기 1위를 달성했으며, 서유럽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점유율인 39%를 차지하며 2위 노키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실적은 갤럭시노트, 갤럭시SⅡ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갤럭시Y 등 보급형까지 다양한 3G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폰의 고른 판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444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0.1%로 1위를 차지해 판매량 3510만대로 점유율 23.8%를 기록한 2위 애플과 격차를 벌렸다.

5월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Ⅲ가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이 최근 400만대를 넘어서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턴 어라운드를 맞고있다.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판매호조는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TE 스마트폰으로 북미와 한국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으로 풀이되며 현재 10개 국가에서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고, 올 연말까지 중동지역을 포함해 20여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 by LG)’을 출시했고, 이후 글로벌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로 유럽, 아시아까지 공략지역을 확대해 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니트로 HD(Nitro HD)’도 AT&T를 통해 공급하고 올해 스프린트를 통해 ‘바이퍼 4G(Viper 4G)’ 북미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로써 LG전자는 북미 3대 통신사에 모두 LTE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전문기관인 TechIPM은 올 2분기까지 미국 특허청에 출원, 등록된 LTE 핵심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의 보유특허가 가장 많다고 최근 발표해 LTE 핵심표준특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LTE특허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배에 육박하는 6700만대로 예상되며, 2012년 1분기 LTE 스마트폰 출하량을 지난해 연간 수치를 상회하는 760만대로 분석했다.

삼성전자.LG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조성 주도


◆ 스마트TV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해외 유력 IT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매체 선정 최고의 제품(Editor’s Choice)'에 뽑히며 3D TV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온라인 매체인 '씨넷 아시아(Cnet Asia)'는 최근 55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프리미엄 제품인 55LM9600 모델 리뷰에서 모든 면에서 뛰어난 팔방미인 같은 제품이라고 호평하며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씨넷 아시아는 월평균 방문자 수 160만 명, 페이지뷰 460만 회의 영향력 있는 IT 전문 온라인 매체다.

씨넷 아시아는 이 제품의 디자인, 화질, 3D 기능, 스마트TV 기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55LM9600은 2012년형 편광방식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근사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도 '씨넷 영국(Cnet UK)'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42LM660T 모델을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호화로운 디자인, 강화된 스마트TV 기능, 최고의 2D/3D 화질 등 좋아할 구석이 매우 많은 인상깊은 모델”이라는 평을 남겼다.

미국의 IT 전문지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도 55LM6700 모델에 10점 만점 중 9점을 부여하며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올해 LG의 프리미엄 라인인 시네마 스크린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화질 및 스마트 기능이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트렌드 역시 LG 시네마3D 스마트 TV의 경쟁사 대비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경쟁사에 비해 밝기와 화질이 매우 고르고, 화려한 디자인에 성능도 뛰어난 LG TV가 단연 승자”라며 만족해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3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세계 1위 도전에 확실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2010년 23.3%, 2011년 26.6%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0.2%를 차지하며 매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LED TV에 이어 2010년 3D TV, 2011년 스마트TV와 같이 해마다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초격차 실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초격차’ 실적은 전 세계 양대 TV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유럽 24개국 스마트TV 시장에서 2, 3, 4위 업체를 합친 것보다 높은 43.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북미에서도 2위 업체보다 3배 이상 높은 47.3%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3D TV 시장 역시,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46.6%, 북미에서 54.4%의 독보적 점유율을 나타내며 경쟁사를 압도했다.

지난 1분기 유럽에서 평판 TV 35.9%, LCD TV 36.3%를 기록하며 2위 업체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북미에서도 평판 TV 35.3%, LCD TV 34.0%, PDP TV 41.6%를 기록하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1분기에 중동 33.5%, 아프리카 38.7%, 동남아 27.7%, 중남미 27.8% 등 주요 성장시장에서도 꾸준히 평판 TV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며 확고한 세계 1위 TV업체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