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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로 전국 실종 미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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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로 전국 실종 미아 찾는다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국내 이동형 방송의 대표격인 지상파DMB가 움직이는 ‘미아찾기’ 센터로 역할을 확대 중이다.

지상파DMB 6개 사업자(KBS, MBC, SBS, YTNDMB, QBS, U1)로 구성된 지상파DMB특별위원회(지특위)는 경찰청 182 실종아동찾기 센터와 공동으로‘DMB 미아찾기 캠페인’을 전면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 지상파DMB 6개 방송사가 경찰청과 함께 ‘DMB 미아 찾기 캠페인’을 펼친다경찰청에서 지속 제공하는 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인적 정보를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해 지상파DMB 6사의 총 8개 채널에서 이를 수시 방영하고 대표번호인 182번으로 신고를 유도하는 형태다.

광복절인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수도권은 물론 KBS의 DMB채널인 KBS★, KBS♥를 통해서는 전국 권으로 ‘DMB 미아찾기 캠페인’이 방영 중이다.

지특위 관계자는 “지상파DMB 단말기가 2011년 말 기준 누적 보급은 5879만대를 기록했고, 현재 이용자수는 약 35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이 같은 다수의 이동 시청자들이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DMB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종 아동을 찾는 즉시 휴대폰을 통해 빠르게 연락을 취할 수 있어 어떤 매체보다도 실제 ‘미아 찾기’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상시로 진행될 이번 ‘DMB 미아찾기 캠페인’은 재난 방송을 포함해 DMB가 지상파 기반의 보편적 매체로 공익적 역할과 공공 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찰청 182센터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실종아동등(14세미만 아동, 치매질환자, 지적장애인)에 대한 신고ㆍ접수, 조회 및 전산입력 등 찾는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설치한 국내 유일의 실종아동 수사기관이다.

실종아동등에 대한 모든 신고 및 보호 전화는 (국번 없이) 182로 일원화해 24시간 신고접수 및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