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년째를 맞이하는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각기 다른 나라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으로 지난해는 전세계 190개국 약 36만명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핵심 경쟁 부문의 월드 시티즌쉽, 게임, 이노베이션 등 분야별 최우수상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상은 각각 라온하제, 코어스타일, 루모스 팀이 차지했으며 각각 상패와 월드파이널 연구지원비 100만원이 지급됐다. 이 밖에 분야별 각 2등에게는 서울시립대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이 외에도 CJ오쇼핑인재상, UN협회 세계연맹상, 피플 초이스 어워드, 이노베이티브 파워 어워드, 미래 인재상 등 특별상 시상을 통해 상금 및 인턴쉽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역대 한국대표 선발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는 참가 팀들의 열띤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팀별 쇼케이스가 펼쳐졌으며 8인의 전문 심사단과 함께 프로그래밍, 플래닝, 디자인, 마케팅 등 네 가지 부문에서 1천 명의 청중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에 함께 참여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 박수길 UN협회 세계연맹 회장, 서울시립대 이건 총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용갑 전무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 밖에 이매진컵을 위한 퍼포먼스와 이벤트 등을 비롯, 윈도우 8의 최신 디바이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윈도우 8 캠퍼스 투어가 함께 열리는 등 행사장 안팎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장을 펼쳤다.
한편, 핵심 경쟁 부문의 국가대표 선발 외에 ▲윈도우 8, ▲윈도우 애저, ▲윈도우 폰 플랫폼 세 가지 온라인 챌린지 부문에서도 러시아 세계 본선 티켓을 놓고 전세계 학생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50여팀이 챌린지에 도전 중이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 대회에서 아쉽게 결승전 티켓을 놓친 팀도 온라인 파이널 경쟁부문을 통해 세계 본선 티켓에 재도전할 수 있다.
한국 학생들은 1회 대회부터 매년 출전해 왔으며 파리에서 개최된 2008년 이매진컵에서 단편영화 부문 1위, 2009년 카이로 대회에서 임베디드 부문 1위, 2010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차세대 웹 부문 1위, 2011년 윈도우폰 7부문 1위와 2위를 모두 휩쓰는 등 매년 1개 부문에서 우승팀을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왔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후원한 서울시립대학교 이건 총장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이매진컵 서울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서울시립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 과정 및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2013 이매진컵 코리아 홈페이지 (www.imaginec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