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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글로벌 1위 10연패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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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글로벌 1위 10연패 자신한다"

"TV 글로벌 1위 10연패 자신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메쎄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시장평균보다 20배 이상이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IFA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오른 윤 사장은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를 발견하면서 시장을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삼성을 움직이는 '비밀의 원칙'으로 사람·혁신·사회를 제시했다.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의 생활문화나 행동양식을 연구해 그 결과를 제품 혁신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우리는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5개의 라이프스타일 연구소를 열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해하고 제품 콘셉트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까지 유럽지역에 100개가 넘는 기술학교를 설립해 20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겠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한 기술력이 유럽 등 세계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어 "사람을 이해하며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시 사람과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쓰는 것이 삼성전자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초대형 UHD TV와 커브드 OLED TV 등 차세대 TV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모션싱크 진공청소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을 탑재한 A4 레이저 프린터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 무대를 미래의 거실과 주방으로 꾸몄다. 특히 커브드 OLED TV를 형상화한 가로 22.8m, 세로 4.2m 규모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 벽면을 설치해 삼성전자의 비전을 보여 주는 '창'으로 활용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