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CT융합 신기술 품질인증…"신제품 출시 빨라져"

공유
0

ICT융합 신기술 품질인증…"신제품 출시 빨라져"

앞으로는 정보통신(ICT) 융합 신기술 신제품이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 출시를 못하는 일이 없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 기반의 융합 신기술ㆍ신제품 등이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통신 융합 품질인증 제도를 14일부터 시행한다.
최근 ICT 기술의 발전, 산업ㆍ기술간 융합 확산 등으로 다양한 기술서비스ㆍ제품의 출시가 증가되고 있으나 성능ㆍ안정성 등 품질에 대한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출시를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산업계 의견을 수용하여 융합기술의 발전 속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증 대상 제품과 품질기준을 미리 정하지 않고 사안에 따라 필요시 신속히 적용기준을 마련하여 인증해 주는 체제로 운영한다.

ICT중소기업의 인증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ㆍ인력ㆍ설비 등 국제표준(ISO/IEC)에서 정하는 요건을 갖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여 인증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미래부 노영식 사무관은 "대상 품목에 대한 국내외 관련 기준이 없는 경우 전문가들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해서 별도 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융합신제품이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환 기자]
▲정보통신(ICT)융합품질인증절차
▲정보통신(ICT)융합품질인증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