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ICT 분야 전략적 기술개발 추진(7499억원) ▲선도적 표준화 추진(278억원) ▲창의적 융합인재 및 SW 인력양성(1004억원) ▲ICT 연구 인프라 확충(2983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총 278억원이 투입될 표준화 부문에서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시장주도형 표준 및 공공형 표준의 개발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M2M), UHDTV, 무선전력전송, 차세대무선랜(HEW) 등 국제표준 선도가 가능한 분야를 지원하고, '기술개발-특허-표준' 연계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통신, 교육용 콘텐츠 등 국민 공감형·수요자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3GPP, IEEE 등 사실표준화 기구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전문가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화 사이버 지원 시스템 구축 및 멘토-멘티 컨설팅 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한다.
총 1004억 원이 소요될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ICT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ICT 융합의 핵심인 SW인력을 중점 육성한다. 미래 신기술 연구 및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대학IT연구센터(ITRC)를 ICT R&D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ICT 실무능력 검증 지표인 IT역량지수(TOPCIT)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스펙보다는 기술역량 중심의 채용 문화를 조성한다.
2983억 원이 투입될 기반조성 분야에서는 국산장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검증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ICT 산업 육성 및 SW 뱅크 등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방송장비 등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규격인증 및 공통 시험·인증 환경을 마련한다. 그리고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미래부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0일간 일반 R&D 및 표준화 분야 신규과제 공고 및 접수를 실시하고, 1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45일간 자유공모 등으로 진행되는 상용화 R&D사업 과제에 대한 공고와 접수를 진행한다.
또한, 17, 18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지역별 'ICT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신청방법 및 절차, 유의사항 등 신규지원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지원대상과제의 세부내용과 공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www.kca.kr),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or.k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www.tta.or.kr)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