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MS 메신저 서비스 종료…역사속으로

공유
0

MS 메신저 서비스 종료…역사속으로

한때 세계의 대표적인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추앙받았던 '윈도 라이브 메신저' 일명 ‘MSN 메신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마이크로 소프트(MS)사는 30일 전 세계의 메신저들에게 메일을 발송, MSN 메신저 서비스를 오는 10월 31일 완전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기존 사용자들은 서둘러 무료의 스카이프로 서비스로 전환하라"고 권유했다. 메신저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대부분의 국가에서 종료되었으나 사용자 수가 많은 중국에서는 계속 유지되어왔으나 이번에 중국 서비스마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창업자폴앨런
▲마이크로소프트창업자폴앨런
MSN 메신저는 1999년 당시 소통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PC용 인스턴트 메신저 'AIM'과 'ICQ' 등을 따라잡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MSN 메신저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최고의 소통수단으로 각광받았다. 이후 스마트 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퇴조하기 시작했다.

MS는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에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으나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추억의 메신저 ‘MSN’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