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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워싱턴서 또 특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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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워싱턴서 또 특허 전쟁

미국의 애플이 갤럭시S3 등 삼성의 스마트 폰 9종의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연방법원 1심 판결에 불복하여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이에따라 애플과 삼성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무대를 옮겨 수도 워싱턴DC의 미국 연방 항소법원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됐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미국 연방법원 소송서류 검색 시스템 '페이서(PACER)'에서 확인되고있다.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세너제이 지원은 미국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등 9개 제품 판매금지 소송' 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9종 제품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며 애플이 삼성전자에 청구한 소송에 대해 애플의 휴대폰 사업부가 삼성의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해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보았는지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원고의 요구를 기각한 것이다.

배심원단은 이에앞서 지난 5월 갤럭시S3 등 삼성전자의 제품 9종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에 1억 2000만 달러(12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한 바 있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