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월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TV 시장에서 1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 미국 35.1%, 캐나다 38.4%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울트라고화질(UHD) TV 시장에서는 3분기 기준으로 미국 52.1%, 캐나다 54.4%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TV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북미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매장 내 단독 체험공간인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를 600여개로 확대했다.
또 미국 최대 할인 매장인 ‘월마트’ 2600여개 매장에는 ‘브랜드 월’을 설치하는 등 현지 유통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윤 전무는 “북미 시장 10억 달러 돌파는 삼성 TV가 신뢰받는 대표 TV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연말 성수기에도 SUHD TV를 비롯한 최고의 제품으로 북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