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사의 김치냉장고는 이사 및 교체 수요가 늘고 유산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10월 한 달 간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월 이후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탠드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인 60%를 기록할 정도로 판매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용 편의성, 공간 활용도, 디자인 등을 고려해 스탠드 타입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출시한 스탠드 타입의 김치냉장고 신제품 ‘디오스 김치톡톡’ 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김치 유산균 연구의 최고 전문가인 조선대학교 장해춘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유산균김치+’ 기능을 탑재했다. ‘유산균김치+’는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일반 보관 모드 대비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만든다.
그밖에 △6분마다 냉기를 내부 구석구석에 전달해 김치 보관온도를 고르게 해 김치 맛을 지켜주는 쿨링케어 △서랍문을 여닫을 때 냉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고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유산균가드 등을 적용해 김치를 오래도록 맛있게 보관해준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