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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도 새 넥서스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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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도 새 넥서스폰 내놓는다

화웨이가 올해에도 구글과 손잡고 넥서스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해 나온 구글 넥서스폰. 오른 쪽이 화웨이의 넥서스6P,왼쪽이 LG전자의 넥서스5X폰.사진=구글
화웨이가 올해에도 구글과 손잡고 넥서스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해 나온 구글 넥서스폰. 오른 쪽이 화웨이의 넥서스6P,왼쪽이 LG전자의 넥서스5X폰.사진=구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화웨이가 올해 안에 새로운 구글 넥서스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기어번은 3일(현지시간) 찰린 머닐올 화웨이 남아공 지사장의 말을 인용, 화웨이가 연내 구글과 제휴해 새로운 넥서스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찰린 머닐올 화웨이남아공 지사장은 2일(현지시간) 저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화웨이 P9 출시 행사장에서 "왜 남아공에서는 넥서스제품을 출시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던 중 이같은 내용을 털어놓았다.

머닐올은 “차기 넥서스 제품은 틈새시장 제품이다...기술전문가들은 좋아하지만 이 단말기를 살 사람은 많지 않다...이통사들도 보통 넥서스단말기를 받지 않는다...따라서 300대의 넥서스폰밖에 공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올해 또다시 넥서스폰 작업을 하고 있다(We’re doing the Nexus again this year, by the way)”고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 구글이 또다시 화웨이를 넥서스 제조 파트너로 골랐다면 지난 4월 등장한 의문의 넥서스6P 벤치마크테스트 내용이 설명된다. 지난 4월 벤치마크 테스트중(BMT)인 이상한 넥서스6P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이 의문의 단말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이 장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연내 넥서스6P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보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는 구글이 지난 달 발표한 새로운 가상현실(VR)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다. 앞서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