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카메라 수직 배치…터치ID 여부 확인 안돼

새로이 유출된 애플 아이폰8(가칭) 뒷면의 카메라는 수직으로 배치된다. 뒷면에 터치ID가 들어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를 인용, 또다시 유출된 아이폰8(가칭) 설계도면과 금형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소니 딕슨에 의해 공유됐던 아이폰8 뒷면에 터치ID용 홈이 보이는 사진과는 차이를 보인다.
새로 등장한 아이폰8 뒷면 사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이 도면 역시 듀얼카메라 위치가 기존 아이폰시리즈의 가로배치 방식에서 세로배치 방식으로 배열됐다는 점이다.
애플은 올가을 아이폰 등장 10주년을 맞아 OLED디스플레이와 앞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터치ID센서를 심은 아이폰8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께 등장한 2장의 아이폰8 관련 사진은 단말기 생산파트에서 사용된 한쌍의 금형으로 보인다. 금형은 설계도면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아이폰 뒷면 생산용 금형에 수직으로 배치된 듀얼카메라용 하우징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8이 2개월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문제는 애플이 전면 유리아래 터치ID를 심으려는 시도, 또는 얼굴인식을 가능케 하는 생체인증용 3D감지 기술 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지연의 원인과 상관없이 제시간 안에 아이폰8을 출하해 연말 최대성수기에 매출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로이 등장한 아이폰8 유출도면 사진은 앞서 등장한 2장의 사진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