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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英 4위 이통사, '5G 파트너' 화웨이 낙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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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英 4위 이통사, '5G 파트너' 화웨이 낙점하나

-이전 세대 통신장비공급업체 노키아·삼성보다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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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영국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4위 이동통신사업자 '쓰리 UK'(Three UK)가 5G 네트워크 장비공급업체로 중국 화웨이를 검토하고 있다.
쓰리 UK는 3G 구축 때는 노키아와 손을 잡았고, 4G 때는 삼성전자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받았다. 5G 사업 파트너로 화웨이의 낙점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다.

쓰리 UK는 화웨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끌리고 있는 분석이다. 화웨이의 5G 기술력은 경쟁사보다 짧게는 1달에서 반년가량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화웨이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최근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실은 1년에 걸친 검토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화웨이 장비의 보안에 이상 없다고 결론 내렸다.

영국 2위 이동통신업체 O2의 마트 에반스 대표도 현지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