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4위 이동통신사업자 '쓰리 UK'(Three UK)가 5G 네트워크 장비공급업체로 중국 화웨이를 검토하고 있다.
쓰리 UK는 화웨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끌리고 있는 분석이다. 화웨이의 5G 기술력은 경쟁사보다 짧게는 1달에서 반년가량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화웨이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최근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실은 1년에 걸친 검토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화웨이 장비의 보안에 이상 없다고 결론 내렸다.
영국 2위 이동통신업체 O2의 마트 에반스 대표도 현지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