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고에 출연한 이집트 배우 사라 엘샤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가 노바3가 아닌 DSLR로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화웨이 측은 노바3로 촬영했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발뺌했다. 그러나 광고를 보면 마치 노바3로 직접 촬영한 사진인 듯한 뉘앙스를 풍겨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농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화웨이는 앞서 자사 스마트폰 'P9'으로 찍었다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으나 캐논 EOS 5D 등으로 촬영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삼성 브라질법인도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몇 장을 공개하면서 갤럭시 S9·A8의 카메라 화질을 광고했으나 사진유통업체 게티이미지로부터 구매한 이미지로 판명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