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인 HWP는 화웨이가 하모니2.0가 지원하는 새로운 스마트TV인 ‘화웨이 비전S’ 시리즈를 공개하고 오는 1월 8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모든 비전S에는 13MP 카메라가 적용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작동되는 카메라는 화상통화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비전S의 글로벌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자국내에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자국내하모니 확대와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거부감을 상쇄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5인치 기본 모델은 3299위안(한화 약 56만 원), 상위모델인 프로 75인치는 7999위안(약 135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화웨이는 스마트TV 비전S와 동시에 하모니가 처음으로 탑재되는 스마트폰 P50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웨이는 내년부터 스마트폰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에 하모니를 적용키로 하는 등 ‘하모니 생태계 확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업데이트를 통해 하모니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