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조약돌'은 우주 과학에 관심있는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지원을 받았다.
'우주의 조약돌' 지도 교수이자 프로그램 기획자인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프로젝트 첫해인데도 학생들의 관심이 기대보다 훨씬 커 놀랐다"며 "글 속에 얼마나 우주에 대한 진심이 담겼는지, 얼마나 창의적인지를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세이 심사 결과는 10일 발표된다. 면접 심사까지 통과한 학생 30명이 '우주의 조약돌 1기'로 최종 선발된다.
'우주의 조약돌 1기'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들과 KAIST 석박사 과정 멘토들이 함께하는 '중학생 맞춤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과학 과정)'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등과 함께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인문학 과정)' 등 경험형 우주 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 후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초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