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하고 기립까지 마쳤다.
항우연은 "누리호와 발사대 가운데 어느 쪽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신호가 정상을 되찾더라도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산화제 탱크 내부 센서에서 비정상 수치가 확인돼 발사대에서 벗어나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누리호 2차 발사의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항우연 측은 후속 일정에 대해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