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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 21일 오후 4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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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 21일 오후 4시 확정

누리호 발사위원회 "준비상황·기상상황·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문제 없어"

'누리호' 이미지.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누리호' 이미지.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체-II(KSVL-II), 일명 '누리호'의 2차 발사 시각이 21일 오후 4시로 확정됐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제1차관은 이날 2시 30분 경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위원회서 준비 상황·기상 상황·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두고 회의한 결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금일 오후 4시 2차 발사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2차 발사는 누리호에 1.3톤 규모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 4종의 큐브 위성 등으로 구성된 실제 위성을 탑재한 채 진행되는 시험 발사다.

과기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차 발사를 지난 16일 오후 4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발사대·누리호 사이 신호 연결 이상, 산화제 탱크 내 비정상적 수치 발생 등의 이유로 발사 일정이 조정됐다.

오태석 차관은 "3시 50분부터 자동 운영 시스템이 발사를 맡게 되며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 카운트다운이 자동 중단된다"며 "누리호의 비행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