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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기반 지능형 광산 플랫폼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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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기반 지능형 광산 플랫폼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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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웨이
화웨이가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인 '마인하모니'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화웨이는 글로벌 광산업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초 업계, 제품,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화웨이 광산팀'를 신설하고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어 화웨이와 중국 에너지투자그룹은 지난해 9월 30여개 협력사와 함께광산 업계 최초의 스마트 탄광 지원을 위한 '마인하모니'를 개발했다. 통일된 디바이스 언어와 간소화된 운영, 무인 시스템 점검을 특징으로 한 '마인하모니'는 센서, 장비, 휴대용 디바이스의 구형 및 신형 버전 모두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서로 다른 단말기 간 상호 연결과 협업을 가능케한다.

'마인하모니'는 광산 베어러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 지능형 시스템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복제의 핵심 요소인 교차 시스템 데이터 상호 연결을 구현해 지능형 광산을 위한 견고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 제어 및 파견 담당 부서는 포괄적인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에서 채광 작업 모니터링 △신속한 업무 분담 △사전 사고 감지 등을 할 수 있다.

13개 광산과 선탄장에 있는 3300개 장비 세트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특히 내몽골 울란 물룬(Wulanmulun) 광산 전체에 구축돼 연결성,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 접근에 상당한 혁신을 이뤘다. 해당 운영 체제는 장비의 스마트 제어, 고정된 사이트의 자동 순찰, 장비의 온라인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혁신적인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또 5G+AI 비디오 스티치 기술을 통해 채굴기를 원격 및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지하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작업 환경은 물론 채굴 안전도 향상시켰다. 이 밖에 5G가 메인 벨트의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징후를 정확히 파악해 시간별 수동 점검을 24시간 상시 지능형 모니터링으로 전환하며 점검 인력을 20%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화웨이 광산팀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핵심으로, 데이터를 핵심 요소로 보안을 안전장치로 하는 차세대 IoT기술을 광산 분야에 접목해 광산기업, 공급망, 산업체인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