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16개 사업, 1355억원)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8개 사업, 713억원) △연구기반 구축 분야(13개 사업, 607억원) 등에 지원하며 이 중 약 200억원은 신규 과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실용화 지원사업과 그간 확보한 기초·원천연구 성과들을 활용하는 목적지향형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해 올해 의료·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원자력 연구개발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기초연구, 인력양성, 시설구축, 국제협력 등 연구기반 강화를 중점 지원하며 올해는 도전 창의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자 대상), 미래원자력 시설장비구축 및 공동활용, 국제협력 및 국제공동연구지원 사업 등에 총 25개 과제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후 위기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원자력이 미래에너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