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페이로 급식도 먹을 수 있어요"

공유
0

"삼성페이로 급식도 먹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하나금융,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 MOU 체결

이미지 확대보기
앞으로 삼성페이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약속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학생증이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가능해질 예정이다. 현재 전국 108개 고등학교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중 사전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사전 동의가 이뤄지면 각 학교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페이 학생증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물 학생증의 바코드로 학교 급식·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페이로 발급한 학생증도 바코드를 통해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진다.

발급 절차는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발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생증까지 발급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