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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올해 전력기술상 휩쓸어...HVDC싸이리스터밸브로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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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올해 전력기술상 휩쓸어...HVDC싸이리스터밸브로 잇단 수상

▲ 지난 7월 6일 제주 한림읍에서 열린 LS산전 HVDC 실증단지 기공식(위)과 축사를 하고 있는 구자균 부회장. [사진=LS산전][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LS산전(대표 구자균)이 HVDC(초고압직류송전) 싸이리스터 밸브 개발 기술로 국내 주요 전력기술상을 휩쓸었다.

LS산전은 “2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2012년도 전력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HVDC 싸이리스터 밸브 기술로 '올해의 전력전자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전력전자제품상 외에도 이날 LS산전은 올해의 전력전자제품상을 수상한 4개사 중 기술력 면에서 최고 득점을 인정받아 '기술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LS산전은 이미 지난달에 HVDC 핵심기기를 국산화시킨 점을 인정받아 ‘2012년도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 부문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기술상을 받은바 있다.

기술상을 차지한 HVDC 싸이리스터 밸브는 HVDC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전점에서 교류로 재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HVDC 시스템의 변환설비 중 핵심 장치다. 초고압 전류 전송에서 교류를 직류로,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켜 교류 계통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S산전은 “기존 싸이리스터를 이용하는 산업용 정류기와는 달리 수십㎸에서 수백㎸의 직류전압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고전압 절연 설계기술뿐만 아니라 30년 이상의 긴 수명을 보장하는 첨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연말까지 HVDC 시스템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외 HVDC시장에 적극 진출해 첨단 전기·전력 분야 신규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