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2012년도 전력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HVDC 싸이리스터 밸브 기술로 '올해의 전력전자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미 지난달에 HVDC 핵심기기를 국산화시킨 점을 인정받아 ‘2012년도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 부문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기술상을 받은바 있다.
기술상을 차지한 HVDC 싸이리스터 밸브는 HVDC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전점에서 교류로 재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HVDC 시스템의 변환설비 중 핵심 장치다. 초고압 전류 전송에서 교류를 직류로,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켜 교류 계통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S산전은 “기존 싸이리스터를 이용하는 산업용 정류기와는 달리 수십㎸에서 수백㎸의 직류전압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고전압 절연 설계기술뿐만 아니라 30년 이상의 긴 수명을 보장하는 첨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연말까지 HVDC 시스템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외 HVDC시장에 적극 진출해 첨단 전기·전력 분야 신규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