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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회장 "글로벌 인재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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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회장 "글로벌 인재만이 살 길"

첫 행보로 신입사원 입사식 선택...'도전과 헌신' 인재론 역설

▲구자열LS회장이18일경기도안성LS인재원에서열린신입사원입사식에참석,한신입사원에게회사뱃지를직접달아주고있다.[사진=LS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구자열LS회장이18일경기도안성LS인재원에서열린신입사원입사식에참석,한신입사원에게회사뱃지를직접달아주고있다.[사진=LS그룹]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평소 '글로벌 인재(Global Player)' 육성을 주창해온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역시 'LS 인재' 현장을 선택했다.
구 회장은 18일 경기도 안성 그룹연수원인 LS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 "세계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으려면 학창시절 공부한 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지식과 실력,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자신의 인재관을 피력했다.

아울러 "감성과 문화적 소양이 바탕이 된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LS 글로벌 인재'의 능력을 강조하면서도 회사의 업무와 조직에 조화를 이뤄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언급을 빠트리지 않았다.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주인정신과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전달했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일에 대한 열정, 조직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허사"라며 "연탄배달 봉사와 같이 파트너십과 주인정신을 발휘한다면 회사 발전은 물론 개인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구 회장의 언급은 앞서 지난 11일 신입사원들이 서울 정릉동 일대에서 취약계층 20여세대에 연탄 5000장을 직접 전달했던 단체 봉사활동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구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선배들의 땀과 열정으로 재계 13위 그룹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욱 내실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함께 LS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며 신입사원들의 도전과 헌신을 한번 더 부탁했다.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론은 LS그룹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재이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 여부에 따라 LS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구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한편 올해 입사한 LS그룹 공채 7기 신입사원들은 그룹 역대 최대규모인 총 250명으로 이달 2일부터 18일까지 그룹 입문과정을 수료한 뒤 계열사별 입문과정을 거쳐 현업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