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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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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소형차 시장 공략위해,

▲현대차는10일독일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신형i10을선보이고유럽소형차시장에공개도전장을내밀었다.
▲현대차는10일독일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신형i10을선보이고유럽소형차시장에공개도전장을내밀었다.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현대차는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차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 소형차 시장에 공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져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돼 새롭게 태어난 전략형 모델이다.
이 날 앨런 러쉬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용과 세수에 기여하는 등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갔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신형 i10은 최고출력 66ps(5,500rpm), 최대토크 94Nm(3,500rpm, 환산기준 9.7kg.m)의 카파 1.0 엔진 및 최고출력 87ps(6,000rpm), 최대토크 120Nm(4,000rpm, 12.3kg.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신형 i10은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열선시트, 크루즈컨트롤 및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샤시 통합 제어시스템(VSM)과 앞좌석 커튼 에어백 등을 포함한 6 에어백 등을 탑재해 안전사양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인도공장에서 터키공장로 이전, 이 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며 유럽 시장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5월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수준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마쳤다.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와 더불어 차량 저중심화 및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i30 커넥티비티(Connetivity)’ 등 i30 시리즈 일체와 i20와 벨로스터 터보, 그랜드 싼타페, ix 35 수소연료전지차 등 18대의 차량과 감마 1.6 T-GDi, UⅡ 1.1, UⅡ 1.7 VGT 등의 주요 엔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