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국 진출 앞두고 한글 홈페이지 개설…사전 예약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이하 테슬라)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인터넷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S'와 '모델 X' 등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사전 예약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을 등록한 후 예약금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예약금은 세단형인 '모델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는 500만원, 보급형인 '모델3'는 100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또 시승 신청도 가능한데 세단형인 모델S로만, 지역은 서울로 한정된다. 테슬라는 하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치며 국내 진출을 준비해 왔다.

테슬라는 현재 올해 말 경기도 하남시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 내 매장 입점을 신세계 그룹과 논의 중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