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아우디 A3에 신차용 스포츠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우디가 공개한 4세대 'A3'에 스포츠·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S', '윈가드 스포츠 2'를 납품한다고 16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유럽에 맞춘 스포츠 타이어로 마른 노면은 물론 빗길에서도 잘 달리도록 설계됐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은 물론 신규 컴파운드(복합소재)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와 'ADAC 모터벨트', 스위스 'TCS' 등 유럽 내 다수 매체에서 진행한 시험을 통해 '강력 추천'과 '구매 추천'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아울러 엔블루 S는 유럽의 강화된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에 대응해 타이어 회전 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성과 고성능을 함께 갖췄다.

특히 차량 소음과 연비 개선을 위해 넥센타이어 제품 최초로 사이드 월(타이어 옆면)에 공기 역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간결한 그루브(접지면) 디자인이 적용돼 빗길 고속 주행에서 배수 성능과 제동력이 강화됐다.
윈가드 스포츠 2는 고급 세단과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겨울용 타이어로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는 최근 폭스바겐 8세대 골프와 파사트를 비롯한 다양한 차량에 연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꾸준한 타이어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의 신차용 타이어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