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현대차 독일법인이 독일 정부와 다양한 기업이 탄소배출 감축 등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 'H2 모빌리티'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2 모빌리티'는 91개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석유메이저 토탈, 네덜란드 석유기업 쉘, 미국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린데, 독일 자동차 기업 다임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니콜라스 아이완 H2 모빌리티 총괄 이사는 "2~3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대량으로 이용할 고객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현대차는 상용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7월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스위스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수소 상용차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