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니로 플러스는 사용 용도에 따라 크게 '택시 전용 모델'과 '업무용 모델'로 나뉜다.
먼저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 적용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고객 부담을 덜었다. 또 개인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 손쉽게 일상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캠핑 패키지는 기아가 기존 1세대 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 캠핑, 피크닉 등 여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사양에 대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에 항상 적재해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기획된 캠핑 패키지는 트렁크 공간을 적게 차지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고객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캠핑 패키지를 구성했다.
고객 선호도 및 사용 빈도가 높은 실내 V2L 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니로 플러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실내 V2L 콘센트는 시간당 최대 1.5kW급의 전력을 제공하며 평탄화 보드는 캠핑 등 상황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은 라이트 트림 4621만원, 에어 트림 4778만원이다. 업무용 모델은 에어 트림 4778만원, 어스트림 4904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PBV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