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3열 추가한 '올 뉴 디펜더 130' 세계 최초 공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3열을 추가한 '올 뉴 디펜더 130'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더 130은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능력과 견고함을 정의해온 디펜더의 광범위한 성능을 가장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모델로, ▲퍼스트 에디션 ▲SE ▲HSE ▲X-다이내믹 ▲X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디펜더의 견고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재창조해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력한 캐릭터 라인과 실루엣을 그대로 간직한 올 뉴 디펜더 130은 리어 오버행을 340mm 연장해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3열까지 확장된 완전히 새로운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한층 더 세련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색상과 소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디펜더 고유의 강인하고 견고한 특성이 넓은 실내 공간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2열과 3열 좌석은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시트로 구성해 뒷 열에 앉은 승객에게도 탁월한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앞으로 밀어 접으면 3열 시트에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짐을 실을 때는 테일게이트 내부의 버튼을 눌러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낮출 수 있다.

특히 3열은 성인 3명이 편안하게 앉기에 충분한 804mm의 무릎공간과 충분한 머리공간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열선 시트, 푹신한 암레스트, 세심하게 마련된 수납공간 등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은 기본 389ℓ이며, 3열을 접었을 때는 1232ℓ, 2,3열 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는 최대 2291ℓ로 늘어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ℓ I6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0Nm(뉴턴미터)의 힘을 발휘하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5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첨단 장비도 눈에 띈다. 전 모델에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브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비포장도로에서도 운전자는 신뢰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민첩한 반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디펜더 130은 지난 70년간 이어온 랜드로버의 혁신과 발전의 상징이자 정통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모델이다"며,"디펜더 90, 110에 이어 130까지 출시되면서 디펜더 라인업이 한층 더 탄탄해져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