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프런트 엔드에서는 ‘C’ 모양의 데이터임 러닝 램프가 적용돼 존재감을 과시하며 그 안쪽에 미니멀리즘을 표방한 작은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듀얼 프로젝션 기술이 적용됐다.
쉐보레는 최고급 하이 컨트리 트림에 기반한 새로운 미드나잇 에디션을 제공한다. 블랙 크롬 그릴과 블랙 배지, 블랙 파워 어시스트 사이드 스텝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 마감의 20인치 또는 22인치 휠도 적용된다.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그리고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향상된 기술들을 선보인다.
구글과 소통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맵과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우드 트림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내는 대시보드, 고급 소재가 적용된 스위치 기어 그리고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갔다.
보닛 아래에는 익숙한 6.6ℓ V8 가솔린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출력 401마력, 6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6ℓ 듀라맥스 역시 개선된 터보차저와 최적화된 연소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13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25마력이 증가했으며, 토크는 8.9kg·m가 증가했다. 특히, 견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저속 토크 영역이 높아졌다.
두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연동된다. 기어 단수 사이에서 엔진 제동을 걸어주는 기능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가솔린 엔진 모델의 경우 최대 견인 무게가 1만886kg(약 10톤)에서 1만1793kg(약 12톤)으로 늘어났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