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SK온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본사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부사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양사간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